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3. 22. 14:45

4 – Draw your mug or cup

담양 삼지내 마을. 옛 분위기의 찻집에서 마셨던 커피잔. 처음 접하는 소금커피였는데, 아인슈페너 느낌?
모자른 곳 없이 맛있었다.
유리 표면 패턴의 명암을 그렬듯하게 넣기가 어려웠고, 결국 붓펜을 사게된 계기가 되었는데,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

소금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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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3. 19. 18:19

3 – Purses, Wallets or Bags

천진에서 그릇이나 가방등 소품 파는 곳에서 찍어 놓았던 사진이다.
약간 무지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실용성 보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성향의 가게.
물론 가격은 중국 물가 치고는 꽤 높았지만, 한국에 수입되었다고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인 수준.
물론 지금 내 가방은 아니고, 그릴 디테일이 있어서 골랐음.
형태 잡기는 되는 것 같은데, 세부 묘사를 위한 선을 잘 파악하지 않고 긋는 것은 잘 고쳐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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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3. 15. 16:12

2 – Draw a desk lamp or other lamp

이케아에서 파는 거의 순수하게 가정에서늦 별로 쓸 일이 없으나, 장바구니에 넣기는 수ㅏ운 디자인의 램프이다.
언제 저 안에 작은 초 말고, 제대로 된 적당한 길이의 초를 넣어서 세월의 옷을 입혀보는 것도 좋겠다.

이케아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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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3. 14. 15:43

1 – Draw a shoe

매번 뭘 그려야 고민하는게 일이었는데, 'EDM 드로잉 챌린지 328주제' 라는 챌린지가 있더라.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고.
나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겨울 맞아서 바닥에 요철이 좀 있는 신발로 골랐다. 목이 높아서 답답했지만, 신발이 내 사정을 알까.
겨울 미끄러운 길에도 덕분에 잘 다녔다.

내 운동화

여행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 처럼, Pinterest에서 괜찮은 구도의 거리와 풍경을 고르면서도 꼭 내가 가봤던 지역을 다시 보는 느낌으로 보게 된다.
특히 요새는 드론으로 Bird view를 쉽게 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으니, 이미지 처리나 관광지 보수등 다른 여러가지 일들보다 드론으로 잘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데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아래도 아마 배에 탄 상태에서 멀리 잡아낸 구도로 보이는데, 이렇게 공유해 주신 분께 감사.
성당 지붕 주변으로 인물상들이 많았는데, 아웃라인과 디테일이 아닌 그냥 보이는대로 그림자만 표현하려고 애썼다.

Santa maria della Salute, Venezia,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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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이 24년도 봄 방학을 맞이하여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다녀왔다. 가우디의 영향력이 대단한 지역으로, 아직도 짓고 있는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도 보았고, 구엘 공원도 보고, 그리고 영국 보다도 한참 더 유럽같은 도시의 분위기가 좋았나 보다.
보내준 사진에서는 건물이 작게 보여서, 역시 pinterest에서 골라낸 사진인데... 아무래도 좌우가 flip된 사진인 것 같다.
처음 아웃라인에서 역시 구조 파악을 다 못하고 펜이 나가는 바람에 어찌 저찌 맞추어 나가느라 고민 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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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3. 5. 15:50

유럽의 어느 시골 거리

Pinterest에서 찾은 풍경. 흰색이었을 벽은 세월의 흔적으로 갈라지고 색이 바랬지만, 하늘과 초록이들은 그냥 그대로 푸르다.

큰 그림자는 해칭을 어울리게 넣기가 아무래도 힘들다. 방사형으로 해칭을 넣어 보았지만, 역시 좀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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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3. 5. 09:51

작은 그림들 - 영국

전체적인 이미지를 그리다 보니 적당한 구도의 소재를 찾는데에 에너지 소모도 심하고 해서, 부분 부분 맘에 드는 부분을 따라 그리기 시도.
편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괜찮은 방법.
아래는 영국에서 보내 온 사진들 중 일부.

어느 상점의 나무문과 드리운 잎줄기들
어느 Bar의 이층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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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3. 4. 17:37

소품들

뭔가 만들어내겠다는 마음 보다, 가볍게 펜을 들고 끄적거리는 것이 마음에 평화를 줄 때가 더 많다. 결과를 고민하면서 거기에 매몰 보다는 짧은 순간의 과정에 집중하기 때문인 것 같고, 또 막상 그런 그림들이 더 재미있게 보이곤 한다.

아래 그림은 재택교육 받으면서 끄적였던 스케치, 그 아래는 본격적으로 명암 넣으려다가 out line만으로 분위기가 있어서 멈추어 놓은 그림이다.
명암의 부분 부분을 하나의 객체로 생각하고 그리는 연습이 되었고, 부족하나마 빛을 보는 연습이 되었던 것 같다.

분명 이십년은 넘었을 잉크병
머그는 물건너 왔는데 호주인지 영국인지 모르겠음

천진에서 아오청에서 멀지않은 운남식당에 두어번 갔었고 그 때 본 찻주전자를 타오바오에서 이미지 검색해서 샀다.
유약이 완전히 대강 발려져있는데, 나중엔 그게 또 멋이 되더라.
형태는 있으나 질감이 일정하지 않은 사물에 대해 연습이 되었고, 물론 아래 주전자는 세번째인가 그림에서 건진 것이다. 연습이 좀 들어간 것이라는 말.

찻주전자

잡지 중간에서 보고 그렸는데 그리다 보면 사물의 형태를 참 대강 보고 사는구나... 라는 생각아 든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선들을 이어야 하는데, 막상 펜 끝에서 뻗어나가는 선들의 종점을 찾지 못할때의 당혹감이란.
결국 어딘가에 잘못 이어놓고 이것도 멋이다 라고 생각한다.

피아트 토볼리노

세연이가 크리스마스 때 어딘가 store에서 찍어준 사진에서 데려온 아이.
올라프 보다 귀여운 듯.

올라프 대항마

베란다문 입구에서 실내 초록을 담당하고 있는 초록이.

관음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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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3. 4. 17:20

비오는 거리

영국에는 비가 자주 오긴 하더라. Brighton 날씨를 자주 보다 보니 nullschool 사이트에서 바람 방향도 보게 되었고, 대서양에서의 무지막지한 기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양국가 특성을 알게 되었다.
바람이 비와 같이 오다 보니 우산을 써도 큰 효과를 못보고 오히려 걸리적거리는 현지 특파원의 체험담도 듣게 되고
그나저나 펜 그림에서 비가 오는, 또는 젖은 바닥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아래 그림은 뭐 아스팔트 바닥의 음영을 그리다가 더 만지면 안될 것 같아서 Halt된 상태이고, 그 아래는 바닥만 다시 그려 본 것이다. (아마 세번째인가 그려본 것인데 그나마 맘에 들었다)

아래는 비오는 차도를 다시 그린 것. 모든 일에는 정성이 필요하고, 정성은 디테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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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3. 4. 11:13

Pinterest에서

Pin + Interest
핀터레스트에서 구도가 괜찮고 그리기 까다롭지 않은, 또는 영감이 생기는 풍경이나 건물을 찾아보기도 하고, 수채화 소품들을 찾아보면서 저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망상과 아이디어를 같이 얻기도 한다.

코로나 시국이 정리되고 TV에서 유럽 여행 프로그램들이 많이 활성화 되었다. 보통 세가지에 감탄하게 되는데, 파란 하늘과 푸르른 산과 평야와 바다, 분위기 있는 옛 건물들이다.
하지만 먹방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면서 좀 아쉽기도 하다.

아래 그림에서 푸르름을 감지하는 마음의 눈이 있으신지.


고즈넉한 농가인데, 지중해라고 하지만 분위기로 보아 유럽 보다는 Middle east 쪽에 가깝지 않나 싶다.

아래는 유럽의 어딘가였겠지.
종이가 커서 그런지 세부적인 표현이나 명암은 현재 포기. 나중에 더 손 댈 수도 있긴 하겠다.

아래 두 그림은 군산 삼성치과에 가서 대기하면서 찾은 풍경들과 그림들이다. 당시에 한창 사람 얼굴들 그린다고 직선 그려보기를 소홀히 한 것 같아서.
확실히 EF닙폔을 사용하면 그림에 힘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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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3. 4. 09:15

202312 산과 태양

연말 퇴근길에 버스 모니터의 바탕화면에서 멋진 산을 본 후 꼭 한 번 그려보고 싶었다.
하지만 Pinterest에서 같은 산을 찾을 수는 없더라. 내가 봤던 산은 네다섯개의 설산들이 석양에서 병풍처럼 이어진 웅장한 모습이었는데, 결국 우뚝 솟은 설산을 골랐다.

아래 그림은 첫 산 그림에서 태양을 이상하게 그려버리는 바람에 생각하고 다시 그려 본 하늘과 태양

다시 그린 하늘과 태양

아래 산 그림은 작은 삼촌의 새해 인사로 보내드렸다. 산 처럼 건강한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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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2. 26. 09:39

동물들

사람들이 동물에게 친근감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선입관이나 가식이 없이 보이고 보여줄 수 있어서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어려서 고양이를 가게에 키운적은 있지만, 이 녀석들은 키운다기 보다는 그냥 같이 사는 관계로 귀결되어 버린다. 물론 나중에는 자기 묘생길 따라 나가버렸고.
자신감, 독립성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존재인데 소통이 까다로운 것이 또 나름대로 매력인 것도 같고.


위에 고양이가 튀어 오르면 아래와 같다고 생각하자.

넌 예전에 고양이의 주된 사냥감이었지만, 톰과 제리에서 관계가 재정립된 이후에는 한결 여유로와진 것 같다. 고양이란 녀석은 예측 불가의 엉뚱함이 있는 반면에, 생쥐는 오랜 기간동안 생존의 절박함에 단련된 내공의 차이라고 할까.
하지만 사람들의 인생도 제각각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듯이, 이 두 종들도 묘생과 서생 각각의 애환이 있을 것이다.


이 엉뚱한 동물은 대개 즐거운 이미지로 표현되는 것 같다. 마치 호감형의 웃는 인상을 가졌다고 할까? 궂이 그렇게 그리려고 하지 않아도, 그려놓고 보면 넌 즐겁다.

그림자를 넣으니 좀 심각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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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내 여행

세연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아 떠난 경주 여행.
추운 날씨에도 경리단 길등 사람 많은 데는 많더라. 그 추위에도 주변 젊은이들도 모이고.
경주에서 벗어나 주상절리 바로 옆에 위치한 건축상 받은 카페 옆의 곧 변경 예정의 카페베네 이층에서 느긋하게 자리잡고 그린 그림.
건물의 그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는 많은 선들과 피할 수 없는 자동차들, 경비실 옆의 소나무와 멀리 비치는 바다.
눈으로 보는 것은 좋으나 참 조화롭게 그리기는 어렵네.

202312 경주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지리산 하동 켄싱턴 호텔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산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고, 작은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다리로 가는 길에 있던 찻집.
이 그림을 그리기 직전에 도쿄 골목을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펜을 들었으나, 수많은 나무들 아웃라인으로 그리면서 세부적인 명암을 해칭으로 넣는 것은 잠정 보류했다.
당시에는 좀 망쳤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 보니 괜찮네. 아마 원본 사진을 망각하고 비교하비 못하니 좋아 보이는 듯.

202308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근처

화개장터는 나물이나 버섯, 재첩부터 오미자액 까지 방터가 아닌 공산품들을 진열해 놓은 느낌이었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모이긴 했으나 다양성과 시골에서 기대할 수 수 있는 순박함이 빠진 인공적인 느낌.
여기서 켄싱턴 리조트는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되었는데, 그 경로에서 만나는 풍경.
전봇대의 구도와 건물의 구도가 멋졌는데, 마지막에 구름을 애매하게 그려넣으면서 만화같아졌다.
집 앞에 오토바이는 복잡하게 생각했는데, 그리니까 그려지더라 라는 신기한 느낌이 있었다.

202308 화개장터에서 켄싱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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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 담양 삼지내 마을

비오는 점심쯤 담양에서 식사하고 차 마시러 이동한 삼지내 마을.
비가 점점 심해지는 날씨였으나, 밝은 나무질감의 카페에서 처음으로 맛본 소금커피가 기억에 남는다.
오히려 어중간한 맑은 날이었으면 지나가는 풍경만 있었을텐데.
배경이 되는 산의 어렴풋함을 살리지 못하고 선명한 실선으로 그어버리는 실수.
이렇게 하나씩 배우는 거지.
그리고 담장 앞의 낮은 덤불들이 너무 성의없이 그려져서 아내에게 피드백이 있었다.
그래서 그려봤던 것이 두번째 그림.
정성이 필요하구나.

담양 창평 삼지내 마을

다시 그려본 담장과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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