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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1 낮은 자의 하나님 1
삶과 생각, 묵상 | Posted by lamie 2007. 6. 11. 20:27

낮은 자의 하나님

어제 예배 시간에 든 생각...

부모의 입장에서...
잘 살고 부족한 것 없는 자녀과 어딘가 부족해서 늘 힘겨워 하는 자녀가 있다면 어디에 더 마음이 쓰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족하고 힘겨워 하는 자녀에게 마음이 쓰이는 것이 인지상정일진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더 그럴까...

'좋은 숟가락', 그리고 '사랑의 왕진가방' 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의 심정은 바로 낮은 자들을 향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아닐까 하고...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시편 68:5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누가복음 4:26

짐작컨데 다윗의 시편의 그의 도망자 시절에 많은 부분이 쓰여졌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고난이 없으면 감사할 줄을 모르기 때문에...
다윗은 예외였을까... 보통 사람 보다 조금 나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가 도망다니던 시절의 갈급함과 주를 앙망하는 마음을 어디서 찾을 수 있었겠는가...

그렇게 보면 우리에게 있는 고난은 감사로 받아야 한다.
왜냐면 우리가 고난을 받는 그 순간 우리는 다른 사람들 보다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고난 당하는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못 본체 해서도 안되겠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시선은 바로 그 사람들 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히브리서 11: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시편 140:12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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