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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 Posted by lamie 2007. 7. 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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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 Posted by lamie 2007. 3. 9. 12:53

시간에 대하여...

어제는 7시 반차를 탔다...
길이 미끄러워 차들을 두고 나와서 그런지 그 시간에 퇴근하는 것 치고는 일찍 집에 도착했다.
아내 말대로(아니... 아이들 요구도 있었지...) 아이스크림도 듬뿍 사 들고 집에 들어 갔지...
아이들이 깨어 있을 때 집에 가면 세연이가 가장 먼저 나와 반긴다.
하연이는 이제 초등학생이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세연이 보다 좀 반응이 느린 것인지... 조금 뒤에서 보고 있는 편이고...
그래도 한 오분 후면 두 아이들 다 매달려 있다.
세연이는 안겨서 천정에 올라 가려고 하거나, 하연이는 주로 다리에 매달려 있고...
아내는 음... 요새 새벽예배 땜에 졸려서 그 시간이면 벌써 비몽사몽이다...

가정에 시간을 많이 써야 겠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갈수록 더 그래야 겠다는 확신이 든다.
아이들이 아버지와 놀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에 몇 시간이 되지 않고... 이제 하연이 같은 경우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 이런 저런 과제물에 치이게 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 질텐데 언제 같이 놀 수 있겠는가... 지금의 친밀한 만큼 앞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집에 일찍 퇴근하면 큰 소리도 나기 마련이다.
아이들이 눈에 차는 행동을 한다는 것을 바라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는 것을 빨리 체득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빠라고 고쳐야 할 건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다행이 아이들이 빨리 풀어지는 성격이어서 그렇지 부모 닮았으면 아내나 나나 참 힘들 뻔 했다...

요새는 퇴근 버스에서 공부나 아니면 성경도 잘 읽으려고 안하니까 시간이 더 아까운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나에게 주어진 나 혼자 쓸 수 있는 시간인데...
겨울이어서 그런지 옷도 두꺼워서 뒤척거리기도 귀찮고, 어둡기도 하고...(요샌 눈이 침침...)

언젠가는 집 가까운 데에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내가 시간 조절해서 쓸 수 있는 환경이 될까?

결혼하고 나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고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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