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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0.13 해파랑길 옥계항 가는 길
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10. 13. 12:22

해파랑길 옥계항 가는 길

해변의 모랫길 중 파도가 건드리고 가는 좁은 부분은 바닥이 단단해서 그나마 걷는데 힘이 덜 든다. 하지만 큰 파도가 오면 금방 신발을 젖게 되고, 무너진 바닥에 발이 잠기게 되니 쉬운 길은 아니다.

풀밭과 마른 모래밭과 젖은 모래밭을 오가며 앞으로 앞으로 걸어갔던 길.
벗어난 길이 앞쪽에서 교차되기에 방향만 보고 가야만 했던 길.
같이 걸어서 외롭지는 않았던, 파란 하늘과 파도도 동행했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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