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Posted by lamie 2024. 2. 27. 11:23

2019 연말의 도쿄

첫 여행으로 도쿄를 다녀왔는데, 이게 주재 기간 중 마지막 해외 여행이 될 지는 몰랐지.
파아란 하늘과 싸늘한 공기, 햇빛 외에는 딱히 온기를 느끼기 힘든 장소와 시간들이었다.
여기에서 이방인으로 사는 것은 천진과는 또 다른 느낌이겠구나 했지.
시부야에서 동쪽으로 고마에시에 교회와 집이 있었고, 주변의 골목들이 한국의 80년대  같이 마당들이 있는 단독주택 형태의 감성이었다. 물론 거리도 깨끗했고.
이기주 유튜브에서 전봇대가 있으면 좋다고 한 것이 있어서 일부러 공중에 선들이 지나가는 풍경을 골랐는데, 심심하지도 않고 괜찮네. 어설프게 표현한 구름 보다는 훨씬 낫다.

고마에 제3초등학교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