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생각, 묵상 | Posted by lamie 2007. 3. 14. 12:53

몸이 이상하다.

몸이 이상하다.

봄이어서 그런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졸음이 쏟아지기도 하고...

며칠 전 주말에 김치를 먹는데 혀가 아리도록 맵길래 놀랬었는데...
김치가 문제가 아니라 내 입이 문제였다.
조금만 매운 음식이 입에 들어와도 느낌이 예사롭지가 않다. 입이 살짝 허는 듯 하기도 하고...

어제는 퇴근하고 성경 읽고 있는데 갑자기 고주파 음이 들렸다.
몇초간의 주기를 가지고 반복되는 삐~~~ 하는 소리...
그 전날 밤에 잠 들기 전에도 그 소리가 들려서 잠을 못 이루었었는데...
머리를 들어보니 핸드폰 충전기에서 그 소리가 나고 있었다.
핸드폰이 없으면 조용하고... 핸드폰이 충전 상태만 되면 들리는 소리...
아마 콘덴서에 충방전 되면서 들리는 소리 같은데...

왜 이전에는 몰랐을까?

생각해 보니 양치질 할 때에도 잇몸이 갑자기 아파서 집에서 쓰는 치솔도 바꾸었다.
가끔 만지는 귀 속도 아프고...

내 몸이 민감해 지고 있나?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 지금 pc 보는데 눈도 아프고...

정작 민감해 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둔감하면서...
쓸데없는데 신경이 쓰이니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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