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좀 늦게 일어났습니다. 깨다 자다 하다가 일어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어제 알아둔 대로 티엔진동짠이 아닌 린스커짠으로 갔습니다.
동짠은 현재 수리중... 린스커짠은  온천빈관에서 약 15원 거리...(여기서는 거리는 택시비로 환산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역시 역 입구에서 부터 호객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버스 잡으라는 사람, 표(암표) 있다는 사람, 헤이처 타고 가자는 사람... 다 물리치고 용감하게 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표를 파는 곳은 어디???

물어보닌 역 입구 옆에 사람들 웅성웅성 시끄러운 곳 있었는데 거기 더군요.
다시 찾으면서 돌아 나오느라고 시간도 다 까먹고...
인터넷과는 달리 1시간 정도 간격 배차가 되어 있어서 결국은 헤이처를 타기로 했습니다.
4명이 50원씩 내고 베이징짠까지...
대신에 나머지 2명 올 때까지 20분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방법이 없으니 기다릴 수 밖에요... 정보의 부족... 몸이 고생합니다.

열시경에 도착할거라고 하더니 열한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왕징으로 가려면 북경역에서 공항쪽으로 더 들어가야 하더군요.
지하철을 타도 되지만 한번 갈아타고(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와야 되서 좀 복잡하답니다.)
또 버스를 한번 타야한다길래 택시를 탔습니다. 약 35원 정도...
물론 한번에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약 한시간이 걸린다니 역시 비추...

문제는 어제 받은 주소에서 모임이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모임 중에 전화할 수도 없고 그래서 한시간을 기다렸습니다.
피스타치오(카이씬구어 - 마음이 열린 과일??) 까 먹으면서 음료수 하나 사먹으면서...
장기랑 마작 두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한시간 기다려서 겨우 연락이 되었습니다.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밖에 나와서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같이 껴서 인사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묵 국이 맛있었습니다... 한국가서 한 번 시도해 볼 생각...

음... 첫 인상은 ... 음... 조용하시더라구요...
제가 있어서 그랬는지 두 분 선생님께서 말씀 좀 하시고... 장로님도 조용히 식사 하시고...
아마 제가 없었으면 좀 화기 애애했을 텐데... 제가 중간에 있어서 사모님들끼리 같이 한쪽에서 식사하신는데 제가 벽이 되었던 것 같네요.

박선생님은 3취에, 정선생님은 4취에 살고 계십니다.
그리고 장로님 계시구요... 아마 혼자 계신 듯합니다.(들었는데 잊어버림)
자동차 정비 관련 (아마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1급 자격증을 가지고 계셔서 서업을 하실 예정이라고 하십니다.(수원~~분이십니다.)
그리고 다른 집사님은안경 사업을 크게 하고 계시구요...
네이게이토 출신이어서 젋은 이들에게 관심이 많으시다고 하네요.
제가 이전에 천진에서 경험이 있어서 아는데 진짜 좋습니다. 큰 도움이 되지요...
그리고 찬양을 좋아하는 자매가 계시구요....
음... 싱글도 있다는데 위에 자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약 10여명 정도 모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선생님과는 많은 대화는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뵈었고, 아버지뻘 가까이 되시는 분이신 것 같아서 쉽게 말을 꺼내기도 그랬고,
원래 오늘 가면서 그런 말들은 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갔기 때문에 중국에서 그리고 자주 써 먹는 이야깃 거리 꺼내고 나니 더 이상 화제를 만들기가 어렵더라구요.
음... 하여간 식사 하고 박선생님은 또 미국에서 상해 거쳐서 오는 친구분 모시는 것 때문에 잠간 자리를 비우셨고 그 때에 정선생님과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다른 분들은 따로 식당쪽에서 과일 드시면서 교제하는 분위기...
하여간 그 덕분에 이런 저런 대화는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다 쓰기는 어렵지만...
음...
이전에 들려오던 소문들에 대해서 어떻게 일들이 전개되었는지 대강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보안을 유지한 상태에서 공개...^^)

그리고 정선생님 댁으로 이동했지요...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이전에 도문에서 같이 계시던...
집은 저희 집 정도 크기...
아이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느껴지더군요.
레몬차랑 보이차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는 길에도 좀 걸으려고 하다가 볼게 없어서 바로 택시 부르고...
북경역 앞에서 햄버거 하나사서 30분정도 열차표 이번엔 제대로 산다고 기다렸는데...
표가 없다고... OTL
하여간 다른 헤이처 찾았습니다.
이젠 뭐가 안되고 걱정도 안되요...ㅋㅋ
이런게 적응 하는 건지...

하여간 천진 돌아와서 1시간 가까이 쇼핑하면서 복숭아만 다섯알 사와서 먹고...
지금 쉬고 있는 중입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 글을 보세요.~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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