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 Posted by lamie 2007. 3. 30. 09:42

집에 다녀오다... 2

부산에서 물건 만들다가 라인이 없어서 다시 마샤로 들고 왔다.

1) 부산에서 자고 새벽 4시에 기차타고 군포로 오느냐...
2) 군포로 새벽에 와서 모텔에서 자고 편하게 출근하느냐...
3) 새벽에 집에 가서 자고 일찍 나와서 군포로 출근하느냐...

음... 아내의 의견은 3)번이었다... ㅋㅋㅋ 난 아내를 정말 사랑한다.

잘 한 것 같다.
오전에 7시 반까지 자다가 출근 했으니...
어제 서울역에서 새벽에 택시 좀 오래 기다린 거랑
오늘 출근할 때 지하철 좀 붐빈 것 말고는...
그나마 덜 분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새로 온 푹신한 이불에 묻혀 있는 아이들 모습을 보고 나오니 기분이 좋다.
아이들은 역시 아빠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는 두 딸들 얼굴을 보고 나오지 않았는가?
이걸로 절반은 성공한거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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