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해당되는 글 2

  1. 2024.09.24 담양 카페 반달
  2. 2024.02.22 202307 담양 삼지내 마을
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9. 24. 16:11

담양 카페 반달

올 추석에 광주 가는 길은 기차로 편하게 다녀왔다. 짧은 시간의 여행, 그리고 감상하기에는 너무 빠르게 지나쳐가는 창 밖의 풍경은 낭만도 빠르게 지내쳐버렸다.

담빛***식당에서 가족들과 같이 대단한 반찬부페로 식사하고 자리를 옮긴 카페 반달.
도시에 익숙한 사람들은 상상하기 힘든 규모와 풍광을 가진 멋진 곳이 많기도 하지만, 반달은 주변의 너른 호수를 메운 연잎과 일이층을 길게 삼등분으로 활용한 공간이 재미있는 곳 이었다.

안에 걸려있던 주인 딸이 그렸다는 그림들도 마음에 들고, 굳이 문밖까지 나와서 배웅해 주신 주인분의 마음도 고마왔다.

아래 그림은 역시 따로 스케치 없이 올라오는 기차 안에서 그렸다.
집에 와서 만년필을 기차에 두고 내린 줄 알고 잠 못이루다가, 다음날 거실 탁자에 딱하니 놓여있는 펜을 보고 안심한 것도 소소한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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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생각, 느낌 | Posted by lamie 2024. 2. 22. 14:02

202307 담양 삼지내 마을

비오는 점심쯤 담양에서 식사하고 차 마시러 이동한 삼지내 마을.
비가 점점 심해지는 날씨였으나, 밝은 나무질감의 카페에서 처음으로 맛본 소금커피가 기억에 남는다.
오히려 어중간한 맑은 날이었으면 지나가는 풍경만 있었을텐데.
배경이 되는 산의 어렴풋함을 살리지 못하고 선명한 실선으로 그어버리는 실수.
이렇게 하나씩 배우는 거지.
그리고 담장 앞의 낮은 덤불들이 너무 성의없이 그려져서 아내에게 피드백이 있었다.
그래서 그려봤던 것이 두번째 그림.
정성이 필요하구나.

담양 창평 삼지내 마을

다시 그려본 담장과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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